건강정보 / / 2026. 7. 27. 08:35

오연수 과식 다음날 식단 화제, 그릭요거트·양배추로 만든 가벼운 브런치


목차


    전날 모임이나 외식으로 평소보다 많이 먹고 나면 다음 날 식사가 고민됩니다.

    아예 굶어야 할지, 샐러드만 먹어야 할지 망설이게 되는데요.

    최근 배우 오연수가 공개한 ‘과식 다음날 식단’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릭요거트와 달걀, 감자, 오이로 샐러드를 만들고 빵 대신 양배추에 싸 먹는 방식입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오연수는 지난 7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날 과식을 해서 오늘 아점은 간단하게 먹으려고 한다”며 직접 브런치를 준비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여름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 끼를 찾는 분이라면 참고할 만한 조합입니다.

     

    오연수 식단

     

    오연수가 과식 다음날 선택한 브런치는?

    오연수의 식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일반적인 감자샐러드에 많이 사용하는 마요네즈 대신 그릭요거트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준비한 재료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그릭요거트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섞어 소스를 만들고 삶은 감자 반쪽과 달걀 1개를 으깨 넣습니다.

    여기에 소금물에 살짝 절인 오이를 넣어 버무리면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빵이나 또띠아 대신 신선한 양배추에 샐러드를 올려 쌈처럼 먹었습니다. 

    그릭요거트 + 감자 + 달걀 + 오이 + 양배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 해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릭요거트가 들어간 이유는?

    그릭요거트는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며, 살아 있는 균을 포함한 제품이라면 장내 미생물과 관련해서도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이 1,000명 이상의 영국 쌍둥이 자료 등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요거트 섭취자에게서 특정 요거트 유래 균의 비율이 높았으며, 요거트 섭취와 더 적은 내장지방량 사이의 연관성도 관찰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요거트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빠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관찰연구에서 나타난 연관성이므로 전체적인 식습관과 운동, 하루 총 섭취 열량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릭요거트를 고를 때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면 당이 많이 첨가된 제품보다는 플레인·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빵 대신 양배추, 포만감까지 챙기는 방법

    오연수 식단

    오연수 식단에서 개인적으로 눈길이 가는 부분은 빵 대신 양배추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일부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영국 쿼드램연구소도 양배추의 식이섬유와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배추는 샐러드뿐 아니라 쌈처럼 활용하기 좋아 식사의 부피감을 높이는 데도 유용합니다.

    아삭한 식감 때문에 천천히 씹어 먹게 된다는 것도 장점이죠.

    다만 생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사람에 따라 가스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장이 예민하다면 양을 조절하거나 살짝 익혀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리브오일은 무조건 많이 넣을수록 좋을까?

    소스에는 올리브오일도 들어갑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포함한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 건강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연구가 진행된 식단입니다.

    대표적인 PREDIMED 임상시험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포함한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한 집단의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올리브오일도 결국 지방이기 때문에 열량이 낮은 식품은 아닙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먹는다면 ‘건강한 오일이니까 많이’가 아니라 샐러드 소스에 적당량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과식 다음날 굶는 것보다 중요한 것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습니다.

    과식 다음날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전날 섭취한 열량이나 이른바 ‘노폐물’이 바로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식 후에는 극단적으로 굶거나 다시 폭식하기보다 평소의 균형 잡힌 식사 패턴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리블랜드클리닉은 과식 후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신체활동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식사를 제한했다가 강한 허기를 느끼면 오히려 다시 과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시간의 과도한 단식 후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오연수 식단의 핵심은 ‘과식했으니 굶는다’기보다 다음 끼니를 조금 더 가볍고 균형 있게 먹는다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 따라 하는 오연수 그릭요거트 양배추 샐러드

    오연수 식단

    집에서 비슷하게 만들어 먹는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

    그릭요거트 2~3큰술
    삶은 달걀 1개
    삶은 감자 1/2개
    오이 적당량
    양배추 여러 장
    올리브오일 소량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터드

    그릭요거트에 레몬즙과 머스터드, 올리브오일을 넣어 먼저 소스를 만든 뒤 삶은 감자와 달걀을 으깨 넣습니다.

    잘게 썬 오이를 섞은 뒤 양배추 위에 올려 먹으면 됩니다.

    감자를 너무 많이 넣지 않고 달걀과 그릭요거트를 활용하면 탄수화물·단백질·지방·채소를 한 끼에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메뉴의 매력입니다.

     

    오연수 과식 다음날 식단, 핵심은 ‘무리하지 않는 한 끼’

    오연수의 브런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특별한 다이어트 보조제나 어려운 레시피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날 조금 많이 먹었다고 다음 날 하루 종일 굶기보다는 그릭요거트와 달걀로 단백질을 챙기고 양배추와 오이를 곁들이며 식사를 가볍게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불 앞에서 오래 조리할 필요가 없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괜찮아 보입니다.

    결국 체중 관리는 한 번의 과식이나 한 끼의 다이어트 식단보다 평소 어떤 음식을 얼마나 꾸준히 먹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전날 과식했다면 죄책감을 갖기보다는 다음 식사부터 다시 평소의 건강한 식습관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가장 현실적인 관리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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