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만 했을뿐인데 걸리는 키스병 전염성 단핵구증

키스만 했을뿐인데 걸리는 병이 있다면 믿으실까요? 실제로 키스로만 걸리는 병이 있어 키스병이라고 하는데요.

 

키스병(전염성 단핵구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스병이란 무엇인가?

전염성 단핵구증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키스병'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이 '키스병'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유는 키스를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질환은 단순히 키스뿐만 아니라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됩니다.

 

 

키스병의 원인과 전파 경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V)가 감염성 단핵구증의 주된 원인으로, 이 바이러스가 림프구를 감염시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감염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 중 절반 이상은 특별한 증상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감염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파의 주요 경로는 타액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감염된 타액의 비말과 점액이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공중에 퍼져 다른 사람에게 흡입되거나, 같은 식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의 행위를 통해 전파됩니다.

 

 

키스병의 증상과 진단

감염된 후 약 4~8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무기력함, 쇠약감, 식욕 상실, 고열, 오한 등이 있으며, 이후 점차 심한 증상으로 인후통, 발열, 이하선 부종이 나타납니다.

 

가장 정확하고 중요한 진단 방법은 인후 분비물 배양 검사로, 혈액을 채취하여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V)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고 다른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키스병의 치료와 예방

감염성 단핵구증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 증상 완화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EBV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습니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음료 용기, 식기, 칫솔, 립글로즈 등 입에 닿는 개인 용품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EBV 환자이거나 치료 후 6개월 이내에는 타액이 전달되는 행동, 특히 키스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키스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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